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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도대체 뭔데? 왜 나이 제한하냐? 이런 말 뉴스에서 최근에 많이 들어보시지 않았나요?

     

    원래는 보통 10년 에서 30년 정도의 상품만 있었는데 정부에서 50년짜리를 내놓으면서 이슈가 되었으나, 아무래도 중장년층은 청년보다 일할 날도 살아있을 날도 적다고 판단되어 갑자기 만 34세 이하로만 받을 수 있다는 나이제한을 두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정말 50년 동안 주담대 대출을 상환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대부분 평균 7년 정도 안에 집 값이 상승하면 매도하여 대출금을 갚기 때문에 중장년층은 사람을 나이로 차별하냐 라면서 큰 반발이 생겼습니다.

     

    출시 한 달 만에 2조까지 불어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걸린 제동과 규제, 그리고 축소 혹은 이달 말 판매중단 등

    과연 이 대출 정책은 부동산을 위한 매력적인 장점일지, 장기간의 높은 이자부담으로 독이 든 단점일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과 중도상환의 조건과 가능성, 주요 은행 상품의 자격과 금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50년 만기 주담대

    1. 50년 만기 주담대 장단점

    [장점]

    1) 50년 만기 주담대를 이용하여, 대출 기간이 늘어나면서 대출 한도를 늘릴 수 있습니다. 연간 주택 대출 원리금 상환액이 줄어들기 때문에 DSR에 유리하게 작용해서 대출 한도가 늘어나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DSR란, 총체적 상환능력 비율 즉 연간소득/연간대출상환액(모든 대출의 원금 및 이자 상환액이 포함된 금액)

     

    2) 만기가 늘어나면서 매달 갚아 나가야할 원리금이 줄어 대출자의 상환 부담이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인해 대출자는 다른 투자에 더 많은 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단점]

    1) 대출 기간이 길어질수록 총 상환금 중에서 납부해야하는 이자의 규모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대출자는 장기간 더 많은 이자를 지불하게 되며 이는 재정적인 부담이자 리스크로 돌아올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년 만기/1억 원/연 이율 5%/월 복리 대출 가정 시, 총이자만 약 1억 2천만 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2) 50년 만기 주담대로 인한 부동산 시장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함께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변동과 예상치 못한 경제상황의 급변 등의 수많은 변수는 대출자의 상환 능력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되며, 이는 금융위험으로 빠지게 됩니다.

     

    2. 50년 주담대 은행상품 자격과 금리

    주요 3 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정보 정리표입니다.

    50년 만기 주담대

     

    3. 50년 주담대 중도상환 조건 및 가능성

    1)  중도상환 가능기간 / 중도상환 금액 제한/ 중도상환 수수료

    대출상품에 따른 이러한 조건들은 계약 시 명확하게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원금 상환 부담은 낮춰 놨지만 높아진 이자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탈출 구멍으로 필수적으로 꼼꼼하게 확인이 필요합니다.

     

    2)  금리변동 리스크 / 재무변화 리스크 대응

    만기가 길어진 만큼 중간에 금리 상승 변동에 리스크가 있으며 추가로 대출자의 재무상황이 좋아지거나 나빠져서 중도상환이 가능한 경우에만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대출은 대출자 각자의 재정 상황과 상환 능력 및 재테크 계획에 따라 신중하게 알아보고 선택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단순히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 이자부담과 부동산 시장에 혼란을 야기한다고 얘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각자의 판단에 맞게 올바르게 선택하여 장기적인 경제적 안정과 자유를 얻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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